심는 대로 거둔다
- 조병훈
농부는 한 알의 씨앗을 심어
몇십 배의 수확을 하기까지
땀과 수고 없이 땅에서 얻는 것 없다
내 마음속에서도 배려가 없다면
삶의 기쁨이 욕심으로 둔갑 되고
하루의 계획 속에 이웃 사랑이 없다면
허수아비보다 못한 추풍낙엽이 될 것이다.
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치도 못 되는 사람 속은 모른다고
상냥한 미소를 지으면서도
속마음은 놀부가 들어있는 분대꾼*
심는 대로 거둔다 해도
마음을 다하지 못하고
행함 없이 살아온
오늘 하루를 피력해 본다.
*분대꾼 : 남을 괴롭게 하여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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