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브 백스터의 연구와 이론, '백스터효과' 1966년, 뉴욕. 거짓말 탐지기 검사 전문가인 크리브 백스터는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하여 식물들의 반응을 살피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그리곤 이내 실험을 시작합니다. 사무실에 있는 야자나무처럼 생긴 백합과의 관목 ‘드러시너’에 검류계를 장치하고 물을 주자, 잔뜩 목말라하던 나무가 순식간에 물을 빨아들였습니다. 그 후 10분 정도, 그 식물은 흡사 감정의 자극을 받은 사람과 똑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 뒤 식물의 정신세계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몰두하는 백스터. 이번에는 ‘식물도 기억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게 되죠. 두 가지 식물을 방 안에 넣어놓고 누군가 들어가서 그중 하나를 무참히 짓밟아 죽인 후 나머지 식물이 범인을 식별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 것입니다. 범인을 비롯해서 여러 명의 사람을 한.. 2024. 1. 11. 이전 1 다음